iPad 참 이것만큼 처음에 만족감을 준 제품도 없었는데 말이다. 벌써 이 iPad 구매만 7번째다..
1세대 iPad 부터 처음 air 제품, 그 다음 mini 정말 그간 기억이 속속..
이번 가을에 iPad Air 소개 영상을 보면서 처음 iPad 구입 이후 정말 가슴이 떨리고 손꼽아 기다리는 iPad 가 됐다!
이번에 구입한건 iPad Air 4th Green 제품이다. 컬러를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풋..!
이번 4세대가 정말 잘 나온 제품이란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애플이 환경오염을 생각해서 당연히 iPad 에도 충전기를 주지 않을 것 같았던데 웬걸!
무려 20W USB-C 충전기를 넣어줬다. 감개가 무량하고 이전에 비하면 정말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첫째, 역시 차별화된 컬러를 꼽을 수 있다. 보통 iPad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잘해야 로즈골드 까지가 제공하는 모든 컬러였다. 하지만 이번에 블루, 그린이 추가되면서 정말 이때까지 iPad에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파스텔톤 컬러를 선택할 수 있게됐다.
참고로 개인의견 이긴 하지만, 앞으로 그린 컬러는 쉽게 출시하지 않을 것 같아서 블루와 몇 번을 고민하다가 그린 컬러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리고 풋사과.. 느낌도 나고..
조명에 따라서 정말 다른 컬러감을 보여주는데 진한 그린색이 아니라 아주 연한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그린 컬러니까 고민하지 말고 하나씩 지르시길 강.추!
둘째, 지문인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게 물론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분이고 개인 취향이 많은 영향을 끼치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면인식이 너무 불편했었다.
특히 코로나 사태이후에는 안이나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게 여간 불편했던게 아니다. 마스크를 벗어도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거나 숙이고 있거나 하면 잘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지만 지문인식은 이와는 반대로 마스크를 써도 상관이 없고 손가락을 대충만 갔다 데도 정말 잘 그리고 빠르게 인식하는 경험할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다. 사실 스크린 어느곳에서든지 지문을 인식하는 것을 기대했는데.. 그건 좀 아쉽다.
셋째, 디스플레이 크기가 정말 커지면서 베젤이 거의 없는 프로 디자인과 유사하다. 프로 10.1인치 제품과 붙여놓으면 아주 자세히 살펴봐야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비슷한 디자인과 크기를 가지고 있다. 에어 3세대 제품과는 정말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넷째, 전면 카메라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됐다. 이제는 페이스타임이나 비대면 업무에 핵심인 화상회의 앱을 사용해도 정말 좋은 화질을 느끼며 사용할 수 있게됐다. 기존 에어 3세대에 비하면 정말 비약적인 발전이고 반가운 부분이다.
노트북 대용이라면 업무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건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패드로 사실 사진을 찍는 일은 거의 없지만 전면 카메라는 정말 중요한 역활을 하기에 너무 반가웠다.
아이클라우에서 복원은 이제 정말 완전히 탁월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래서 전혀 새 제품을 구입하고 이전에 사용하던 애플 디바이스의 환경으로 복원이 너무 쉽고 분실은 하던지 수리를 하던지 전혀 두렵지가 않다.
다섯번째, 매직키보드와 애플펜슬 2를 지원한다. 특히나 만족한 부분은 매직키보드 지원이다. 사실 이 매직키보드가 가격도 정말 매직.. 이어서 그렇지 성능은 기타 폴리오 키보드에 비해서 정말 월등히 좋다.
키감도 맥북들과 동일하게 소프트하고 정말 쫀득쫀득한 느낌의 키감을 자랑한다. 거기에 트랙패드가 있는것이 너무 너무 너무나 편리하다. 정말 이제는 완전하게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다! 거기에 각도까지 완벽히 조절되고 케이스 역활도 해도 너무 좋은데 이건 나중에 따로 매직키보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도록하자.
여섯번째, 사운드 기능이 향상됐다. 이제 양쪽에서 스트레오를 지원한다. 패드를 처음부터 프로급으로 시작한 분들은 잘 실감이 가지 않겠지만 보급형 iPad, Air, Mini 시리즈를 사용한 분들이라면 체감되실 것이다.
영상을 보통 감상할때 가로모드로 많이 시청을 하는데 이때 한쪽이 아니라 양쪽에서 사운드가 울려서 이전에 손으로 사운드가 나오는 쪽을 막아서 소리를 잘 못듣는것에 비하면 너무 감동적인 사건이다. 한쪽에서만 사운드가 나왔던 것에 비하면 천지가 개벽인 것이다.
또 신기한게 양쪽을 모두 손으로 막아서 소리가 엄청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소리가 잘 들리는 것이 신기했다. 이건 어떻게 이렇게 되는 건지 좀 더 테스트가 필요해 보인다.
일곱번째, 탁월한 성능이 압권이다. A14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된 최고의 머신이다. 물론 제공하는 램이 프로의 비해서 작아서 멀티에서 작업 능력은 떨어지지만 싱글에서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이제는 정말 태블릿이 오히려 노트북 성능을 압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 앱은 물론이고 실제로 사용해보면 고성능을 요하는 게임이나 그래픽 앱이 실시간으로 잘 동작하고 프레임이 끊어지거나 하는 걸 찾아 보기 어려웠다.
이번에 Air 4세대는 USB-C를 지원하면서 드디어 외부 저장장치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너무나 감격적이야..
이렇듯이 이번 iPad Air 4세대는 정말 역대급 에어 시리즈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전 세대대비 가격이 약간 부담스러운 듯한 폭으로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장점들을 생각하면 이정도 상승값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다.
프로는 너무 가격과 스펙이 나에게는 오버였고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보급형 8세대 iPad를 구매하자니 너무 구식디자인에 디스플레이도 작고 최신 iPad 구매했다고 한 눈에 알아볼수도 없다면 iPad Air 4세대는 정말 가장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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