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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플 매직키보드 리뷰 (Magic Keyboard)

by 리노리온 2020. 11. 24.

이번에 iPad Air 4 세대를 구입하면서 뭐야 홀렸는지 매직키보드도 함께 구매를 하게됐다. 사실 처음 광고를 봤을 때는 오~ 좋아보이는데 드디어 키보드에 트랙패드가!
이건 완전 구매각이구만~ 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마지막 가격이.. 가격이.. 389,000원..

이 키보드를 정말 구입하는 호구가 있을까? 했는데 지금 어느순간 난 여기서 이걸 뜯구있다. ^^ 하하
하지만 정말 아래 이유를 알고 나면 여러분도 저와 함께 호구가..

일단 최신의 매직키보드는 모든 iPad 에서 사용을 할 수 없고 아래 모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꼭 사고 싶더라도 사용하는 모델을 반드시 확인하시라!
- iPad Pro 12.9형 (3, 4세대)
- iPad Pro 11형 (1, 2 세대)
- iPad Air 4세대

이제 포장을 뜯으면 바로 케이스를 볼 수 있다. 키보드 이지만 동시에 아주 견고한 케이스 역활도 하기 때문에 iPad 를 아주 튼튼히 보호할 수 있다.
컬러도 어두운 색이고 재질도 부드러우면서 튼튼해서 아주 오랜기간 잘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드디어 대망의 키보드! 정말 키감이 너무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키감이 아주 정말 쫀득쫀득하다. 가위식 방식인데 실제 맥북프로에서 타이핑을 하는 것 처럼 편안하다. 매장에서 폴리오 키보드와 바로 옆에서 비교를 해봤는데 키보드 재질과 키감 두들겨본다면 100% 정말 매직키보드를 선택할 거라고 장담한다. (가격이.. )

결정적으로 트랙패드를 지원한다. 맥과 완전히 동일하다. 클릭, 마우스우측버튼, 제스처 까지 완벽히 지원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고 iPad 를 진정한 노트북 대용으로 만들어주는 아주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맹세하건데 폴리오 따위와는 정말 비교도 할 수 없는 퀼리티를 자랑한다.

안쪽 재질은 완전히 부드러운 카펫(?) 소재로 되어 있어서 내 귀중한 패드를 기스하나 없이 보호한다. 우측에 있는 3개 단자가 바로 패드와 키보드를 연결하는 단자이다. 전원을 공급하고 각종 입력도 모두 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매직키보드 그 이름답게 저렇게 중간이 힌지처럼 접힌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정말 편리한 시야를 제공하고 마치 공중에 패드가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한다.

좌측하단을 보게 되면 USB-C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가 있다. 그래서 패드와 키보드를 함께 사용하면서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그런데 애플 정품케이블의 경우에는 잘 충전이 되는데 사제 케이블의 경우 이곳에 꼽고 슬림 모드가 되면 충전이 잘 되지 않는다. 이래서 정품이 좋은 것인가!?

iPad Air를 케이스에 장착하고 본 모습. 원래 Pro 모델용이기에 저 카메라 있는 곳이 아주 그냥 보기가 좀 그렇긴하다.. 그래도 우리에겐 자랑스러운 애플 로고가 함께.. 

 

매직키보드와 iPad Air 4세대가 도킹한 모습!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정말 신비롭기도 하고 시야각을 아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내가 원하는 각도로 마음대로 셋팅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 된다.

 

매직키보드가 너무 좋은데 가격이외에 단점은 조금 사이즈가 작아서 풀사이즈 키보드에 익숙한 분이라면 적응하기까지 아마 오타가 좀 많이 생길 확률이 높다. 키 간격이 조금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다고 느낀다. 그렇지만 이게 또 어두운 곳에서는 백라이트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도 훌륭하게 사용이 가능해진다.

 

아름답게 빛나는 백라이트

 

이 예술적인 각도를 보라! 정말 원하는데로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이제 비로서 iPad 가 완전히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바로 매직키보드를 함께 사용했을 때이다. 이제는 문서작업이나 영상편집등 완전히 대체가 가능하다. 여기에 애플펜슬 2까지 있다면 아주 세밀하게 작업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실제 사무실에서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노트북의 키보드와 화면 터치를 함께 사용하니 너무 편리하고 더 이상 노트북으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다.

 

iPad Air 4세대와 매직키보드 가격을 합치면 100만원이 가볍게 훌쩍 넘어가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분명히 있는 제품이다. 바꾸어 생각해보면 고성능 노트북을 구매하고 두고 두고 잘 사용한다는 마음이라면 이 매직키보드도 아주 너그럽게 구매가 가능하실 거라 생각된다. 이제 매장에 가서 폴리오를 먼저 두들겨보고 매직키보드를 사용해 보시길!

 

기존에 사용하던 iPad Air 2세대 제품과 나란히 놓고 비교를 하니 베젤이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등에서 큰 차이가 나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다. 기술은 정말 너무 빠르게 장족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본다. 그래도 뭐 .. 애플님이 발표하면 구매해야한다. 그건 정말 이유는 다 있는 법이다.. 자 이제 모두 매직키보드를 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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