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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플 홈팟(HomePod) 리뷰

by 리노리온 2020. 10. 28.

애플빠이기 때문에 사실 필요없는 것들을

구입하기도 했는데

홈팟은 한국에 정발하지도 않았고

그.러.나 정말 좋은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싶었고..

그래서 마침 한국에 오는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안사줄지 알았는데

정말 흔쾌히.. 헐퀴..

 

색상은 화이트로!

애플 미국 공홈에서 299불

작년에는 이보다 약 50불인가?

비쌌는데 그래도 다행히 할인

그런데 여기에 텍스가 붙는다..

뭐 어쩔 수 없지. 하늘의 뜻이다!

 

포장지 벗기는 기술은 역시 애플!

앞에 초록색으로 표시된 비닐을

당기면 그냥 사방으로 싹 벗겨진다.

 

생각보다 엄청 무겁다.

크기는 적당하고 생각보다..

휠씬 아.름.답.다!

 

실제로 눈으로 봐야 되는데

스피커망이 약간 메쉬소재랄까..

손으로 누르면 약간 들어가고

약간 푹신하면서 기분이 좋다 ^^;

디자인은 진짜 갑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써서 고급스러운 느낌!

한동안 또 감탄! 아 .. 애플놈들..

 

박스 맨 밑에 맨날 보는 문구

자리잡구 계시고 스티커도

동그랗게 이쁘게 하나 들어있다.

 

전원선도 완전 고급스럽다.

약간 다리미(?) 줄 비슷한 겜성인데.. ㅎ

이쁘다 이뻐.잘 풀어주면 엉키지 않고

길이는 적당한 수준이다.

포장은 뭐 역시.. 버리기도 아깝다.

 

미쿡에서 건너왔으니 110V

다행히 집에 이것저것 있어서

뒤져보니 돼지코 있어서 연결!

 

뒷면을 볼라고 뒤집는데 진짜 무겁다..

이쁘게 애플로고!

아..난 이 사과농장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

 

이 완성도를 보라.

완전 조각작품 같다.

빈틈하나 없이 너무 아름답다.

 

전원 연결하는 순간 불이 이렇게 들어온다.

근데 소리가 엄청크다..

야밤에 큰일날뻔!

 

전원 연결하는 순간 불이 이렇게 들어온다.

근데 소리가 엄청크다..

야밤에 큰일날뻔!

 

어느 방에 있냐고 물어본다.

아.. 이거 뭔가 중요한거 같아서

한참 고민하다가 게임방? 으로 결정..

무슨 음질에 영향을 주나 했더니

알고 보니 그냥 식별자(이름)이다.. ㅠ

 

빌어먹을 Siri 사마는

고급스럽게 영어만 하신다.

영국영어 선택할껄..

영어 참고로 발음도 구리고 못한다..

한국어 지원하면 정말 기적이

일어나야 하겠지만 쿡형 이뻐해줄께!

 

개인용 요청을 물어본다.

사실 스마트(AI) 스피커로 거의 사용

못할께 뻔해서 그냥.. 그래도

일단 요청 사용 선택

 

그럼 이제 설정을 하신다.

이게 생각보다 조금 시간이 걸린다.

 

홈팟도 이렇게 깜빡깜빡 이신다.

 

설정이 완료되면

영어로 이렇게 물어보라고 한다.

음..

Home 앱에 연결된게 없고

뉴스앱도 한국은 서비스 안하고

뭐.. 짧은 영어로 날씨 물어보거나

음악 재생, 볼륨 조정..

추천음악 틀어봐.. 뭐 이정도 테스해봤다. 하하

 

상단에 터치하면 이렇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헤이 시리, 불륨 업 or 다운

이렇게 시킬 수도 있고

연결한 아이폰이나 패드로

조절할 수도 있다.

 

그렇게 모든 연결이 끝나면

애플 스토어 연결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한번 한다.

그러면 애플뮤직을 이미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이 흘러나온다.

계속 말하지만 디폴트 음량이 크게

잡혀있다. 조심..

처음에는 이게 어디서 음악이 나오지

하고 아이폰 음악앱 켜니 플레이

되어 있지 않았다.

알고 보니 애플뮤직 계정으로

바로 다이렉트 음악을 재생한것!

그래서 일단

Hey Siri, stop music

하니 멈춘다. 오~ 신기.. ^^;

 

그리고 아이폰에서

음악앱 보니 하단에

에어플레이 연결하는곳을

선택! (이건 이미 연결한 후 화면이다..)

 

그럼 이렇게 같은 와이파이망에

있다면 연결된 디바이스가 보이고

홈팟도 딱 보인다! (게임방..)

선택하면 광속으로 바로 연결

그리고 플레이!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완전 충격적이고 대박이다!

음질이 정말 정말 정말 좋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서브우퍼도 확실히 느껴지고

저음 베이스가 심금을 울린다.

 

일부러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을

틀어봤는데 발라드, R&B, 팝송 등

장르가리지 않고

정말 깨끗하고 좋은 음질을 들려준다.

내가 물론 음악전문가는 아니다.

완전히 일반인의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정말 확연히 다른 음질을

느낄 수 있다. 솔직히 가격이 좀 나가지만

음악 듣는 순간 너무 잘 구입한거 같다.

고마워 친구놈아.. ㅎ

 

구조가 사방팔발 스피커 6개에

커다란 서브우퍼가 위에

자리잡고 마이크도

여러개가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들키지 않기 위해서..

한쪽 구석에 사진 찍는 간의

스튜디오 안에 넣고

음악 플레이 했는데도

소리가 반사되서 울림이 거의 없이

개방된 공간에서 플레이 한것 같은

음질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홈팟이 자동으로 소리를

계산해서 벽이 있는지 넓은 공간인지

장애물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소리 방향, 크기를 조절한다는 것!

애플이 홈팟 거의 원가에 판매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정말 놀랍고 잘 만든 스피커이다.

이제 업데이트로 Siri 만 좀.. 제발..

 

내가 볼때 애플이 홈팟을

제작할때 외계인을 갈아마신게

틀림이 없다.

완벽한 디자인

놀라운 음질

애플 생태계에서 연동의 편함

애플 유저이고 애플뮤직을 사용한다면

주저없이 구입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사실 애플뮤직 아니더라도

에어 플레이로 연결하면 된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좋은 스피커는

정말 오랜기간 사용하기에

전혀 아깝지가 않을 것이다.

AI스피커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스피커 본연의 역활에는

정말 충실한 홈팟!

다음 애플의 행보도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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